65세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꼭 맞아야 할 이유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염병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폐렴은 노년층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국가에서도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폐렴구균이란?

폐렴구균(스트렙토코쿠스 뉴모니아)은 폐렴, 중이염, 뇌수막염, 균혈증 등 다양한 감염 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왜 65세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중요한가?

• 면역력 저하: 노화로 인해 면역 기능이 약해져 감염병에 쉽게 노출됩니다.
• 합병증 위험 증가: 폐렴은 단순한 감기로 끝나지 않고, 심부전, 패혈증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입원과 사망 위험: 폐렴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주요 입원 및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 국가 무료 지원: 65세 이상 어르신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1회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줄어듭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종류

대한민국에서 사용되는 폐렴구균 백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23가 다당질 백신(PPSV23)
   •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
   • 한 번만 접종
   •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효과적
2. 13가 단백결합 백신(PCV13)
   • 면역 반응이 강하고 기억 효과가 있음
   • 비용은 자비 부담
   • 의사와 상의 후 추가 접종 가능

65세 이상에서는 일반적으로 23가 백신(PPSV23)을 1회 접종합니다. 그러나 만성질환자나 면역 저하자는 13가 백신을 추가로 맞는 것이 좋을 수 있으니,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세요.

폐렴구균 예방접종 대상자

• 만 65세 이상 모든 성인 (1회 무료 접종)
• 심장병, 당뇨, 만성 폐질환, 간질환 등 만성질환자
• 면역저하자 또는 장기이식 환자
•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집단생활을 하는 어르신

접종 시기와 방법

• 시기: 연중 언제든지 접종 가능
• 장소: 보건소 및 국가 지정 의료기관
• 준비물: 신분증 지참, 건강 상태 확인

※ 독감 예방접종과 동시에 맞을 수 있으나, 접종 부위를 다르게 해야 하며 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부작용은 없을까?

일반적인 부작용은 팔이 뻐근하거나 미열이 나는 정도입니다. 대부분 1~2일 내 자연적으로 회복되며, 심각한 부작용은 드뭅니다. 하지만 고열, 호흡 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폐렴 예방은 예방접종부터!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건강한 노후를 위한 필수 조치입니다. 폐렴으로 인한 입원과 합병증, 심지어 사망까지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특히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65세 어르신이라면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건강 투자입니다. 지금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병원을 방문해 무료 예방접종을 받으세요. 건강한 노후의 시작은 '예방'입니다.